문창교회 이찬영

나는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
이찬영(6학년)

8월의 무더위도 이겨내고 우리 교회 어린이부는 8월 1일부터 8월 3일 까지 전북대학교에서 하는 창조과학 비전캠프에 다녀왔다.
이 캠프는 그냥 재미로 다녀온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깨닫고 돌아온 캠프 같았다.
왜냐하면 캠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캠프를 위해 출발할 때 나의 마음은 풍선보다 더 부풀어올라 있었다.
너무나 기대되었기 때문이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쯤 달렸을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는 중에 전북대학교에 도착했다.
우리가 캠프를 할 주 장소는 생활관 대강당이었다.
대강당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누구일까’라고 적힌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 나 자신도 나에게 ‘야, 너는 누구니?’라고 물어본 적도 있었지만 오늘 이 순간은 달랐다.
선생님께 열심히 배우고 돌아 가리라는 열정 뿐 이었다.
처음부터 즐겁고 은혜로운 찬양으로 대강당을 뜨겁게 했다.
앞으로 2박 3일 동안 내가 조장으로써 우리 조를 잘 이끌어 가야되겠다는 굳은 의지로 찬양도 열심히 하면서 캠프를 시작했다.
개회예배들 드리고 교수님들이 나와서 강의를 해 주셨다.
놀라움이 반복되는 진화론의 거짓과 과학으로 증명된 창조론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이야기해주셨다.
무엇보다도 나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소중한 걸작품이라고 많이 강조를 해 주셨다.
그렇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걸작품이다. 이제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에는 좋은 이웃 찬양 선교단이 와서 찬양 콘서트를 하였다.
하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세 멤버들 모두가 시각 장애인이는 것이다.
장애를 가졌는데도 찬양하고 율동하는 것을 보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였다.
몸이 불편해도 이렇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율동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은혜스러웠다. 밤에는 김정택 목사님께서 ‘나는 누구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확실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소유성과 가치성, 용도성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실 때 내 마음 속에는 ‘나는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이라는 글자가 박히게 되었다. 아마 이것이 내가 캠프를 보내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둘째 날에는 우리 조 7조가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날이었다.
조구호와 장기자랑 등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또 내가 조장으로서 우리 조원들을 잘 이끌어 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둘째 날에도 여전히 교수님들의 DNA에 대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강의가 계속 되었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소중한 우리 몸을 잘 관리하라는 차원에서 말씀을 해 주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저녁에 노아팀의 찬양이 있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나도 우리 어린이부에서 CCD팀으로 봉사를 하고 있지만 우리의 수준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마지막 날에는 도전 골든벨을 했다. 캠프 기간 동안 배운 것이 문제로 나왔다.
우리 조는 40 문제 중 30 문제를 맞추었다.
그렇게 재미있고 뜻있는 캠프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시상식 및 폐회 예배를 드렸다. 수료증을 전달을 하고 이번 캠프에서 가장 잘 한 두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 나와 내 동생이 선물을 받았다.
쑥스럽기도 했지만 너무 기뻤다.
이번 캠프를 통해 거짓 진화론과 진실된 창조론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나의 삶이 180도 변화된 것 같았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음을 감사하며 앞으로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