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치고 가재잡은 청소년 창조 캠프> -부산 영광성결교회 김두형-

처음에 이 수련회를 가지못한다는 목사님의 말을 들었을때는 단지 아쉽다는 마음 뿐이었다. 그런데 금요 철야에서 어른들이 정말 중요한 수련회인데 가지 못하게 됬다는 말을 들으시고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때 나는 이 수련회를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사모하고 있구나라고 깨달았다. 그래서 나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창조 캠프를 가게해주세요 하나님!' 하며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3일 뒤인 월요일날 우리의 인원만큼 사람이 빠져서 우리가 갈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기뻤고 그 순간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그 캠프로 이끄시는 마음이 큰지 알게 되었고 기도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캠프를 쉽게 생각하며 갈까봐 일부러 안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신것 같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의 하나님이 균형을 이루는 신앙이 되야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난 그저 창조주 하나님은 그냥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단지 믿음으로만 나아가는 것은 아닌것을 이번에 깨달았다. 과학적인 논증을 가지고 성경을 근거로 창조주 하나님을 이해하려하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냥 믿음으로 받아 들였을때는 수많은 유혹들에 의해서 창조주 하나님이 수도 없이 의심되었지만 창조캠프를 통해 알게 된 창조주 하나님은 굳게 믿게 되었다.


첫째 날 집회를 했을때 그냥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고 싶었고 기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막 뛰고 찬양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회가 끝났을 때에도 성령충만함을 경험할수 없었다. 빗나간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좀 걱정이었다.' 이거 이러다가 이번 수련회 은혜못 받는 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나를 엄습해왔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별 나눔을 하러 jj아트홀을 나섰다.그런데 거기에서 우리교회의 온유한 온유선생님이 자신이 오늘 기도가 잘되지 않아서 벽을 보고 '하나님 제가 무엇을 기도하기를 원하십니까?'하고 물어보았다고 나눔을 했었다. 나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내가 내 마음의 만족을 위하여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를 무시하고 기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나의 잘못을 제깍 제깍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좋다. 정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나 보다. 하나님은 정말로 실수가 없으신 위대하신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게되었다.
우리교회의 고3형을 통하여서 창조캠프를 온 승우형이 창조과학 강의를 모두 듣고 말했다. "짜증난다." "왜?" "내가 궁금한 모든 것을 설명했다." 난 이 말을 듣고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다. 비록 교회는 다니지 않는 형이지만 우리교회의 신실한 형을 통하여서 진화론이 아닌 것을 알게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창조주 하나님은 믿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진화론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됬다는 건 정말 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이 형의 시작은 진화론의 부정이지만 끝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위해 사는 삶이 될것이다.
나는 솔직히 그전날 잠을 충분히 안 잔탓에 조금씩 졸긴했다. 그래도 중요한것은 하나님이 다 듣게 하셨다. 그리고 내가 철썩같이 믿고 있던 과학적 지식들이 진화론의 거짓된 것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 충격적이었다.진화론에 관한 내용들을 배울 땐 이것들은 진실이 아니야! 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그외의 과학 지식들 마저 진화론의 일부라는 것을 모르고 공부를 했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정말 정말 다행이다. 비로소 창조주 하나님을 조금 알게 된것 같은 기분이었다.
2번째 날 집회는 기도의 시간이 매우 짮았다. 육감적으로 한 30분? 정도 밖에 안됬던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며 "하나님 말씀해 주세요! 제가 무엇을 기도하시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던 중 나는 박수를 치면서 기도를 하면서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경험했다. 마음속에서 하나님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읽어라고 말씀하셨다. 다 아는 것이고 해야하는 알지만 잘 안되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그때는 다르게 다가왔다. 확신이었다. 하나님 말씀 대로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실것을주실거라는 확신. 형통하게 하실것이라는 확신. 특히 요즈음 우리 교회의 예배가 바로 서지 않을 떄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것만 명심하고 진정으로 중심을 하나님께 두고 예배하면 다시 예배를 바로 세우실 것이라는 확신도 주셨다.
이번 수련회는 정말 임도보고 뽕도 딴 수련회였다. 창조주 하나님을 만남으로서 창세기 1장이 숨막히게 믿어지고 내 삶을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으니 말이다.

-부산 영광성결교회 김두형-